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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썰

학원의 상담 선생님과 입학 상담과 성적 상담

by 아프지말고행복하자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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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의 상담 선생님

학원의 상담을 하시는 분들 중  자녀 대학을 잘 보낸 학부모님들이 하시는 경우를 몇 번 봤다. 아무래도 이런 분들이 입시에 관해서도 많이 아실 거 같고, 본인의 자녀도 상담하시는 분의 자녀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을 거 같다. 그래서 고객인 학부모님께 신뢰를 줄 수 있을 거 같다. 학생들을 기르신 거 기 때문의 학생들의 공부하던 패턴이나 정서적인 면에 대해서는 훌륭한 조언을 해 주실 것 같다. 개인적 성향에 따라 인성이 좋은 분도 계시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겠지만,, 개인 인성은 차치하고, 그분들은 대체로 수학 카레를 잘 모르신다. 대충 퉁쳐서 잘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학부모님이 좀 깐깐하시면 조금만 이야기해 보면 밑천이 바닥이 날 것이다. 학원에서 회의를 할 때도 들어와서 잘 모르면서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가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정보를 얻고 싶으시면 수업을 하는 사람하고 이야기하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요즘은 대치에서 학원은 안 하시는 거 같은데, 전에 대치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한 원장님(수업도 함)이 유튜브 동영상에다가 대놓고, 잘 모르시면서 상담하시는 분을 저격? 하는 것을 올려놓으신 적이 있는데, 내가 볼 때 맞는 말이다.

 

학생 입학 상담

 10년쯤 전에 훈장마을에서 하는 강연을 들으러 갔는데, 타 학원 원장이 나와서 강의하는데, 그 사람이 이런 식의 이야기를 했다. 학원에 학부모와 학생이 등록을 하러 왔는데 시험 보고 갈 때 인사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우연히 듣게 되는 것처럼 학원 관계자가 저런 친구들이 조금만 잘 잡아 주면 공부를 잘하는데....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듣는데 약간 웃기기도 하고 뭐 그랬다. 잘하는 학생인데, 다른 학원에 가서 시험을 봤는데, 성적이 너무나도 저조하게 나왔고, 그 학원에서 어디서 배웠냐며 다니던 학원을 심하게 까는 경우가 있다. 너는 잘못 배웠으니 우리한테 와서 배우라는 의미이다. 중등선행이면, 그냥 학교 시험지로, 고등선행 배웠어도 마찬가지도 학교 시험지나 모의고사 시험지로 시험을 봐 보는 것이 서로에게 깔끔하다. 입학시험은 일부러 어렵게 내는 경우가 있다. 전에 잘못 배웠으니 학원을 옮겨 와서 배우라는 설득을 위한 자료 같다.

학생 성적 상담

학원에 학생이 잘하냐고 묻는 경우가 있다. 무조건 잘하라고 이야기하는 원장도 봤다. 비즈니스 쪽만 잘 발달한 사람이었다. 학원업이 아니라 다른 거를 해서 돈을 벌었어야 하는 사람이다. 내가 학부모님한테, 차라리 이야기를 안 하겠다고 했던 거 같다. 거짓말을 하는 거와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은 그래도 좀 다르다는 생각이다. 학원 원생 자체 시험은 쉽게 내는 경우가 있다. 성적이 안 나오면 항의가 들어오기 때문일 것이다. 전에 학생들이 1500 좀 넘게 다닌다고 관리자한테 들었던 학원에서 일을 할 때인데, 시험문제 혼자 내기 귀찮아서 다른 분과 같이 만들어서 같이 쓰기로 했던 적이 있다. 나는 원래 약간 난도가 있게 내었었는데, 점수가 안 나와도 크게 상관이 없는데, 그분께서 그 시험지로 시험 보더니 이걸 점수를 어떻게 보내냐고 그반은 재시험을 본다고 하셨던 적이 있다. 다른 학원에서 일할 때는 맨 위반인데 0점이 나온 적도 있었는데, 그냥 그대로 점수를 알려 드린다. 열심히 하는데, 수학적 사고가 부족한 친구였었다. 학부모님께서도 이해하셨다. 서로 간의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내가 직업으로 처음 학원일을 하던 곳에서는 점수가 너무 낮게 보내지 말라고 해서, 지금 기억으로는 기본점수를 올리거나 해서 조정을 하다가 나중에는 점수를 대충 막 써서 보냈던 거 같다. 이런저런 일들을 보며 오래 일할 곳은 아니라고 생각해 작별을 했다. 부끄럽고 잘못된 일을 한 것이다. 나도 사교육을 하지만, 사교육 하는 사람 중에 안 좋은 쪽으로 잘 발달한 사람이 있다. 이런 일들이 모여서 사교육 하는 사람들이 욕을 먹는 구하라고 생각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의 초창기 학원에서 있었던 행동도 그런 욕을 먹어도 싸다. 반대로 인성이 너무 좋은 분도 있다. 너무 좋지 않은 비즈니스의 예만 쓴 거 같은데, 학원업을 하는 사람 중 좋은 사람도 있고, 그렇다. 어떤 업종이던 안 그럴까 한다. 비즈니스의 기본 중 하나가 신뢰인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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