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은 교육과 비지니스의 혼합체
학원은 비지니스과 교육의 혼합체이다.
학원장님이 쓴 글중 이런류의 글을 본적이 있다. 정확한 기억은 안 나지만 대충 이렇다. 학원 강사중 장사꾼 마인드 없는 사람 본적이 없고, 교육적 마인드 없는 사람 본 적이 없다. 학원 강사를 매우 잘 표현한 글이라 생각한다.근대 한쪽으로만 너무 발달하신 분들이 있다. 비지니스로만 발달되는것까지는 괜찮은데, 양아치가 비지니스 하듯 발달된 사람이 있다. 또 교육쪽으로만 너무 발달되면 먹고 살지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본인이 똘똘하면 교육적이어도 어떤 점은 대충 타협하면서 먹고 사는거 같다. 물론 전교 1등만 매우 많이 다니는 학원인데, 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지만, 이분은 아는 분이 아니긴 한데, 교육쪽도 잘 발달하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학원소개해 주세요
지금 말하려고 하는 사항은 다른 과목 혹은 아래과정 혹은 위 과정 학원 소개를 물어보시는 학부모님도 있으실것인데, 커미션을 챙기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려한다. 이를 테면 A수학 선생한테, 혹시 국어 학원 소개해 주실수 있으세요. 어디가 국어를 잘 가르치나요? 하고 물어 봤는데, B국어를 추천해 줬다고 치자. 그리고 A는 B에게서 커미션을 받는 것이다. 이런 경우가 있다. 전에 선배가 똘똘한 학생들 다니는 학교 애들 수업 하길래 어디서 모집했어요. 물어보니 소개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소개해준 사람이 좀 액수있게 커미션을 챙겼다고 해서 놀랐다. 세상을 너무 믿으면 안된다. 나도 어렸을때는 약간 순수해서가 아니라 바보여서 아닌척 하면서도 사람들을 잘 믿는 편이었는데, 함부로 믿으면 안된다. 그래서 수업을 하다가도 너무 착한 학생들을 보면 예전에 내 생각이 나서 약간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뭐, 실제로는 잘 안챙겨줘도 그렇다. 그러니까 항상 크로스 체크를 하는 습관을 들이고, 진짜 사람을 겪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믿어야 한다. 그렇게 믿어도 문제가 발생하기도 할거다.
학생들의 모집
예비고1은 왜 수능이 끝나고 모집이 되는 것일까? 본인이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자. 수능이 끝났다. 물론 그전에 고3이 혼자 수능을 준비한다고 조금씩 빠질수 있다. 이제 수능이 끝났다. 고3 수업을 주로 하던 선생님의 급여는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신입생들을 빨리 받아야 한다. 그래야 수능후 빠진 학생들로 인한 매출을 메꿀수가 있다. 그렇다고 예비고1을 모집해서 학생들이 처음 나가는 진도를 바로 나가기도 좀 그렇다. 왜냐하면 학생들은 한번에 들어오지 않고 수업을 나가는 중간 중간에 들어 올텐데, 그렇다면 보강을 계속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동영상을 보내주고 많은 양을 동영상으로 해결하라고 하기도 좀 그렇다. 그렇다면 심화로 이름을 붙이고, 한번 배웠을 만한 것들을 나가는 것이다. 그러면 학생이 중간에 들어오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지니스적으로도 좋은 대안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가 학생이 어느정도 모이게 될시기에 새롭게 진도를 나가는 2차 개강을 하면 되는 것이다.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것들 꼭 학원이 아니라 세상이 돌아가는 많은 것들이 경제적인 논리로 돌아가는 경우들이 많다. 좀 삭막하게 느껴 지더라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거나 세상을 볼때, 경제적인 숨은 의도를 보는 것도 진짜 의도를 생각해볼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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