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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썰

수학경시대회 그리고 똑똑함과 대학

by 아프지말고행복하자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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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경시대회

수학경시대회 준비를 하면 좋은지를 물어보시는 분이 있다. 그리고 수학경시대회 입상했다고 자랑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수학경시라고 다 같은 수학 경시가 아니다. 중학생을 기준으로 는 KMO>성대경시>KMC KMO> 성대경시> KMC였던 걸로 기억한다. 7-10년 전 쯤의 이야기이다.. KMO도 예전보다는 난이도가 많이 내려갔다고 한다. KMO는 해석은 고등수학 상에 도움이 되고, 기하는 중등 기하와 고등학교 때 해석 기하 문제 중 논증기하로 풀면 편한 문제들에 도움이 된다. 조합도 고등학교 때 배우는 조합에 도움이 되고, 정수는 솔직히 고등학교 내신 때,, 매우 거의 잘 안 나온다.. 근대 KMO를 하면서 수학적 사고력이 늘어나며,, 머리가 업그레이드되고 차후 수학 학습을 할 때,, 지식을 잘 흡수하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 생각한다. 그래서 하는게 좋다는 생각이다. 한 원장님은 가르쳤을 때,, 상을 받기 힘들 거 같은 학생은 하지 말라고 하는 분도 있었다. 본인이 수업하는데, KMO는 원비도 비싼데 말이다. 본인은 양심상 맞지 않는 상품은 팔지 않겠다는 마인드인 거 같았다. 그래서 KMO안하는 친구는 대체카레로 KMO보다는KMO 약간 난도가 낮은 카레를 만들어서 수강하게 하셨다. 물론 시수도 KMO보다 덜 들어건다KMO를 제대로 가르치려면 멤버가 구성되어야 한다정수, 기하, 조합, 해석(대수, 함수..)이니 기하는 보통 선생님들이 하기를 싫어한다해석은 고1 수학 심화 정도이니 그나마 편하다대부분의 학원은 KMO를 수업할 멤버 구성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KMO 1차 대비를 가르쳤던 적이 있는데, 학생들한테도 1차 붙으면 2차는 수학 제대로 공부한 사람 한테 가서 배우라고 했는데1차도 붙지 못했었다, 1명 혹은 2명은 성대 경시 입상했었고, 1명은 성대경시는 못붙고, KMC만 입상했던 걸로 기억한다구조가 잡힌 학원에서 일할 때는 KMO는KMO 원장님 부원장님, 대학원생2명(대학원생 2명(둘 다 박사 과정이었던 것도 같은데 확실치 않음) 그중 한 명은 직업 강사가 가르쳤는데그런데도 문제가 생겨서 대타로 해석을 몇 달 수업했던 적이 있다. 이때는 학생들이 몇 명 상을 받았는데, 나는 잠시 어쩌다 가르친거니 나의 영향은 거의 없다그래서 보통학원에서 KMO를 하라고 말을 하지 않는다그리고 영재고 과고 입시에 옛날만큼 직접적인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결론적으로 학생이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면 KMO를 하는 것이 좋다. 입상을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KMO를 하면서 사고의 깊이가 깊어지고, 향후 수학을 공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똑똑함과 대학

출신 대학이 그 사람의 똑똑함을 말해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똑똑한 사람을 뽑을 확률을 높여 주는 것은 어는 정도는 맞는 거 같다. 40세. 40 이상의 사람들은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과 똘똘한 사람들 사이에 교집합이 많은 거 같다. 물론 연세가 많으신분들 중에는 집안의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배움이 길지 못하셨던 분들도 많다. 그리고 집이 지방인데 서울에 연고가 없는 집은 그냥 주변에 있는 대학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학교 다닐 때 선배한테 들었던 기억이 있다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저 친구는 학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았다면, 좋은 대학을 가기 힘들었을 거야. 저 친구는 부모님의 경제력과 상관없이 어디 깡촌에 태어났어도,, 지가 알아서 찾아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친구야. 전에 어디 웹사이트에서 이런 유의 글을 본 적이 있다회사의 인사를 담당하는 분이 쓴 글로 기억하는데, 예전에는 좋은 대학을 나온 친구들이 대체로 똘똘했는데, 몇학번 이후부터는 맞지가 않는다고... 내가 볼 때도 확률적으로 맞는 이야기 일거 같다. 언젠가 부터 사교육은 매우 발달했고, 공교육에서는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사교육은 불량식품 같은 거라고... 돈없고 착한 학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학원강사 초창기 서울의 어떤 지역에서 수업을 하는데, 학생이 말하길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원 강사들은 자격증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했다고 한다. 높은 확률로 맞는 말이다. 나도 교직 자격증이 없고, 딱히 학교 다닐 때 이쪽에 관심도 없었다대학 다닐때, 경기도 쪽에서 학원 아르바이트 하는데, 거기서도 한번 학교 선생님이 학벌 속이고, 학원 디스했다가 재미있는 일이 있었었다. 착한 고학력자가 일이 안 풀려서 학원을 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사람 건드려다가 된통 당한 것이다 교육 특구에서는 그런 일은 없는 것도 편하다. 대학강의도 하는 사람들이 잘난 사람들이 즐비하다. 학교에서 그런걸로 학생들에게 학원을 디스 하지는 않는다. 학생들이 학교 생활 이야기 하는 거 들어보면 훌륭한 분들도 많다 이런 교육 환경의 차이가 대학 진학의 차이를 만든다. 언젠가 부터 본인이 좀 덜 똘똘해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아서 좋은 대학을 가는 경우가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을 것이다. 그래서 몇학번 부터는 기업에서 원하는 똘똘함이 좋은 교육여건으로 입시 성적이 좋아서 대학을 잘 간 친구들과 상관관계가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는 추정한다결론적으로 경제력이 많은 것을 해결해 주는 세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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